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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뒤늦게 축하드려요...
by romio at 03/19 튕겼다능.. ㅠㅠ 민사.. by 바람돌이 at 03/01 결국 모 하셧냐능 저는 .. by ipSum at 02/18 감사합니다..^^ by 바람돌이 at 02/05 아.. 새로운 글이 떳다고.. by 순박한룸펜 at 01/30 최근 등록된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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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시간을 천천히 잡아먹고 있다'는 느낌을 받아보기는 참으로 오랜만입니다. 좋은 결과이든 좋지 못한 결과이든 '시간 잡아먹기'는 어쨌든 이루어질 일이었지만서도요. 그토록 꿈꾸던 것을 손에 넣었는데도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것은- 그 꿈이 진실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것이기 때문일까요. 다시 한 번 답을 쉽게 찾을 수 없는 문제가 제게 주어졌나 봅니다. 어쨌든 스스로가 방향을 결정해 버렸고 이미 결정되어버렸습니다. 결자해지라고 했던가요, 이제 어떻게든 무엇이든지 제가 풀어나가야 할 때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. 어떻게 풀어내야, 무엇을 풀어내야 '잘 풀었다'라는 소리를 듣게 될까요? 아니, 아직도 주변의 소리에 바들바들 떨면서 인생을 살 것입니까? 그렇습니다. '인생 경험 없는' 스물 다섯의 어린 나이에 불과하지만 이제는 제 스스로가 해답을 찾아가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. 더 이상 부모님에 기대어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, 스스로 경제력을 갖추게 되었으니까요. 시쳇말로 조선 시대였다면 벌써 애가 둘(..)도 넘을 지도 모르는 나이인데, 얼마 안 먹은 나이지만 나이값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. 조심조심, 이제는 피 끓는 청춘의 소리도 조심해서 뱉어내야 할 처지이고, 할 말/못할 말을 잘 가려서 할 처지가 된 것 같습니다. 말이 식었다고 피까지 차갑게 식어버린 것은 아니지만은, 자칫 한 몸 사리는 사람으로 전락될까봐 혹은, 진짜로 나의 피가 싸늘하게 식어버리고 세상과 타협하며 살게 될까봐 조금은 두렵기도 합니다. 누구나 언제나 이런 사람들에게는 이런 말을 해 주곤 하죠, 초심을 잃지 말라고. 오늘도 집 열쇠를 잃어버려 어머니 열쇠를 들고 밖에 나왔지마는, 이렇게 잃어버리기 잘 하는 저라도 잃어버려서는 아니 될 것 또한 존재한다는 것만큼은 잊어버리지 않아야 하겠습니다. ※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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